Link Seoul
Walza

Walza

왈자

‘말하다 왈(曰)’ ‘스스로 자(自)’자를 이름으로 쓴 이 디자인 그룹에게선 다부진 자세와 태도가 읽힌다.
이름은 단지 호칭이 아니라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왈자는 아트 퍼니쳐를 만드는 디자인 그룹이다.
김윤지와 한어진은 ‘유를 통해 무의 존재감을 깨우는 작업’이라는 문장으로 그들의 작업을 설명한다.
백지가 여백이라는 본령을 지니려면 반드시 먹 한방울이 필요하다.
왈자는 누군가의 공간과 심상에 여백을 그리기 위해 먹을 찍는 디자이너인 셈이다.
무無를 유有로 뒤집기 위한 딱 한 번의 붓놀림에는 섬세한 방법론이 필요할 테다.
왈자의 방법은 한국적 사유다. 사유는 답습이 아닌 내면 세계의 관찰이라,
이들이 만든 가구는 전통의 재해석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김윤지와 한어진의 뿌리 근처에 숨쉬던 사고방식과 미감을 깊이 탐구한 끝에 탄생한 한국적 서정 말이다.
책가도에서 착안해 병풍처럼 세워놓을 수 있는 캐비닛, 입춘방 속 희망의 염원을 형태로 구현한 농,
공허 속을 가로지르는 획 안에 우두커니 선 인간을 비추는 거울까지.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디자인 씬에서 주목받으며, 2024 메종&오브제에서 회자되었던 왈자의 가구를 링크 서울의 첫 번째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Walza

왈자

‘말하다 왈(曰)’ ‘스스로 자(自)’자를 이름으로 쓴 이 디자인 그룹에게선 다부진 자세와 태도가 읽힌다.
이름은 단지 호칭이 아니라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왈자는 아트 퍼니쳐를 만드는 디자인 그룹이다.
김윤지와 한어진은 ‘유를 통해 무의 존재감을 깨우는 작업’이라는 문장으로 그들의 작업을 설명한다.
백지가 여백이라는 본령을 지니려면 반드시 먹 한방울이 필요하다.
왈자는 누군가의 공간과 심상에 여백을 그리기 위해 먹을 찍는 디자이너인 셈이다.
무無를 유有로 뒤집기 위한 딱 한 번의 붓놀림에는 섬세한 방법론이 필요할 테다.
왈자의 방법은 한국적 사유다. 사유는 답습이 아닌 내면 세계의 관찰이라,
이들이 만든 가구는 전통의 재해석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김윤지와 한어진의 뿌리 근처에 숨쉬던 사고방식과 미감을 깊이 탐구한 끝에 탄생한 한국적 서정 말이다.
책가도에서 착안해 병풍처럼 세워놓을 수 있는 캐비닛, 입춘방 속 희망의 염원을 형태로 구현한 농,
공허 속을 가로지르는 획 안에 우두커니 선 인간을 비추는 거울까지.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디자인 씬에서 주목받으며, 2024 메종&오브제에서 회자되었던 왈자의 가구를 링크 서울의 첫 번째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