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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훈

Sehun Choi

최세훈

건축은 고대부터 쓰여온 언어고, AI는 전대미문의 첨단 언어다. 예술가에게 언어는 일종의 세계관이다. 그러니 둘을 모두 구사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에게 세계란 얼마나 넓고, 높을 것인가. 최세훈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건축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아티스트다. 에어벌룬으로 만든 분홍 콜로세움, 슈프림 푸퍼를 파사드 삼은 에펠탑, 금빛 패브릭으로 발을 드리운 경복궁까지. 최세훈의 작업은 언뜻 건축이 견고하게 쌓아온 논리적 명분과 철학에 대한 반항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단지 두 언어의 예술가다. 자극에 반응하는 시대의 정서를 명확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또한 대상을 희화하는 대신 관객에게 새로운 관점을 권유한다는 점에서.

시대의 미감과 정서를 체화한 반항가들은 시대의 아이콘이 된다. 제임스 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그랬다. 최근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Focus Art Fair’에 최세훈의 작업이 소개됐다.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로 세종문화회관에도 입성했다.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며 관객의 일상과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최세훈이 일으킬 반향은 지금이 시작이다. 그의 언어가 지닌 넓은 세계는 링크서울의 첫번째 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

Sehun Choi

최세훈

건축은 고대부터 쓰여온 언어고, AI는 전대미문의 첨단 언어다. 예술가에게 언어는 일종의 세계관이다. 그러니 둘을 모두 구사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에게 세계란 얼마나 넓고, 높을 것인가. 최세훈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건축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아티스트다. 에어벌룬으로 만든 분홍 콜로세움, 슈프림 푸퍼를 파사드 삼은 에펠탑, 금빛 패브릭으로 발을 드리운 경복궁까지. 최세훈의 작업은 언뜻 건축이 견고하게 쌓아온 논리적 명분과 철학에 대한 반항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단지 두 언어의 예술가다. 자극에 반응하는 시대의 정서를 명확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또한 대상을 희화하는 대신 관객에게 새로운 관점을 권유한다는 점에서.

시대의 미감과 정서를 체화한 반항가들은 시대의 아이콘이 된다. 제임스 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그랬다. 최근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Focus Art Fair’에 최세훈의 작업이 소개됐다.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로 세종문화회관에도 입성했다.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며 관객의 일상과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최세훈이 일으킬 반향은 지금이 시작이다. 그의 언어가 지닌 넓은 세계는 링크서울의 첫번째 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